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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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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79회 작성일 16-01-27 14:00

본문

 

흑과 백   /  풍설

 

모 아니면 도 다

천지가 그렇고 대륙도

인간도 그러하다

흑과 백으로 사는 세상

초원은 비켜두고

격자무늬 단칸 집이 옛말처럼

늘어선 골목을 기웃거린다

문단속이 허술어

고삐 풀린 놈은 없는지

계단위에 높은 진지 함락하려다

낙마한 기수는 없는지

미몽에 고삐잡고 수십년 입덧난일 없는

조간(朝刊)에 반상을 거닌다.

 

천원(天元)전투에 발이 빠진 흑마

완충지는 습지다

유령은 뼈가 없고 뼈를 먹고사는

거머리는 습지에 있다.

모로 누운놈을 구하고 의롭게 전사한

네 투항이 안타깝다 하기엔 애처롭고

장엄하다 말하는게 분명하다

꼬리 처든 서더렌드  거침없는 행마로

주페의 경기병이 천원을 쓸고

지평선을 달린다.

일정(日程)이 잔잔한 해심(海心)으로 돌아가고

계절이 그러하듯이

썰물이 낭자한 발자욱을 지워버리고

바다에 빠진 해가 목을 처들기전에

신(神)의 계단도 무너저 버렸다.

 

       서더렌드; 영국산 준마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1-29 12:13:26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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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양이 있으므로 남과 여과 존재
 자손이 나고 또 자손 나고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민족,
배달의 우리 민족
 길이길이 빛나리라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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