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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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315회 작성일 16-01-28 15:33본문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애기 하는것 같아 맘이 아픕니다,
죽으려면 제 혼자 죽지
죄 없는 아이들까지
아이는 자신의 소유가 아니고
나라의 소유
세계 속의 한 사람인데
함부로 제 것인양
거둬가는 짓 이제 그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자살하는 사람 죽고 싶걸랑 혼자 가십시오,
죽을힘 있으면 그 힘으로 새 삶 찾으면 되는 것을
그놈의 성질머리랑
늘 주신 글에 감사 건 필하소서
그믐밤님의 댓글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저보고 혼자 가라시는 줄 알고 ^^;
자주 오셔서 고맙습니다 ~
라쿠가라차님의 댓글
라쿠가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읽었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시대의 해체나 공동체의 붕괴는 참 슬프지요.
누구나 빈집이 되어 걸어다니고 빈집들이 모여도 빈집이 되는
황량하고 황당한 시대를 사는 것 같습니다.
생을 옥죄는 게 집일 것인데
다 껍데기만 돌아다니고, 정작 우리는 집에다 무엇을
둘 것인지.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고
한 집에 모여 연탄불을 피우고
쓸쓸한 시대의 자화상. 아프네요.
장면만 보여주었는데, 어질어질 현기증이 떠돕니다.
그믐밤님의 댓글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의 지옥은 시의 낙원'이라는 이성복의 말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차라리 시의 지옥이더라도 사람의 낙원이 되는 세상을 꿈꿔 봅니다.
팍팍한 현실의 거친 면에 얇은 종이 한장 대고 문질러봤습니다.
늘 좋은시 쓰시고 또한 창작교실이나 진배없는 많은 시와 문헌들 올려주셔서
즐겨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