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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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86회 작성일 16-02-04 22:43본문
사각지대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2-10 10:57:29 창작시에서 복사 됨]
너 아니고 나, 나 아니고 너
고양이가 쥐를 물어다 숨기는 곳
왜 너는 나를 찾지 못하고
또 나는 너를 왜 찾지 못하는거지?
빛이 느릿느릿 네 뒤통수를 갈기고
다시 옆 사람 혀를 받아 삼키는데
골목 후미진 곳까지 깊숙히 들어와서
숨어 버리는구나
아! 그래, 가끔 너를 밟지 않고도 집 밖으로
나비처럼 날 수 있었어
네가
나를 볼 수 없는 거기
우리의 연극이 끝나고
무대 뒤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어디서나 허술하긴 마찬가지
너와나의 뒷면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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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쉽게 볼 수 없는 곳!!!
그곳에 나만의 비밀을 숨겨두었지만. 어느 날 그 곳이 누구에게도 숨겨둔 비밀의 자리
공약수의 자리였기에 서로 통하기 쉬워진 그런 느낌에 ...아하 그렇구나 동의성어 하나 놓고 갑니다.
김만권님의 댓글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일 사각지대가 없다면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요?
허술하지만 편안한 안식의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