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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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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120회 작성일 15-08-03 18:05

본문

달이 익사하는 소리를 들은 적 있다

 

밤의 근육을 직조한 새벽,

날개 접은 밤은

새벽녘 가장자리를 물어뜯고 있던 술 묻은 목소리가 수직으로 서서

지난밤 무혈의 기억을 재생하며

전봇대 옆 쓰레기봉투더미위에 떨어트린

뜨거운 폭포의 긴 독백을 기억한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둘둘 말린 기억의 지도를 펼치는 새벽,

누군가의 토막잠으로 이어질 밤의 좌표위에서 승차요금을 흥정하기 위해

새벽은 오늘도 똑같은 색깔을 바른다

 

밤의 저울은 언제나 중립을 유지하며 유황온천수처럼 끓는다

새벽이 써서 보내는 수십억통의 엽서가

눈송이처럼 떨어진다

 

모로 누운 밤의 모퉁이에서

흑백 꿈과 천연색 꿈이 부딪히는 침묵의 늪에 달이 빠져

허우적거린다

 

어느새 새벽이 어둠의 틈새를 벌리기 시작했다

크레바스에 빠진 달이 젖꼭지를 문다

 

가로등불빛은 하얗게 응축된 새벽녘의 입자를 삼각형으로 도마질하기 위해

진저리치고 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8-05 10:46:31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2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횡설수설한 글에 댓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기다가 추천까지..
시는 쓰면 쓸 수록 더 어렵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 요즘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건필하세요. 고맙습니다 빛보다빠른사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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