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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8>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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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31회 작성일 16-02-15 20:35

본문

 

피아노

 

여든 여덟 흑백의 조약돌이

통 큰 세일을 한다고

불협과 엄격으로 쿵쾅거릴 때 마다

소리 끝에 희미하게 들려오는

낡은 *영창 U3 피아노

도시에서 전학 온 얼굴 뽀얀 단발머리 소녀가 되고 싶어

영어 학원 다니겠다며 몰래 등록했던 몇 달 만에

생떼로 갖게 된 피아노

그 때부터

화음을 내지 못한,

청개구리 같던 시간 훌쩍 넘어 오늘

건강하게 잘 살라,

박자 없는 내 어머니 일생의 소리

귀 만큼 들린다.

 

*영창 U3 : 어릴 적, 어머니가 사주신 피아노 상표명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2-20 09:47:07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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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香湖님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시절 피아노를 가질 정도 였으면 엄청 부자,
부모님이 확 깨인 인테리,
아마 그랬을 겁니다
흑백텔레비젼만 있어도 어깨 힘주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때가 지금보다 정신적으론 더 행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적막한 밤,청아한 클라리넷 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그려

Sunny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직 자식 교육에는 가시고기처럼 사신 부모님!
초등졸업이시지만 자식 교육에는 깨인 인테리 맞았습니다..
부모님께 미안해 지는 아침입니다.

Sunny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잘 못 쓰는 저로서는 이미지행사가 스트레스입니다요
그래도 뭐 이렇게 한 두 편이라도 물에서 건져 올려 놓으면 배가 부릅니다만..
오늘 마음이 가볍습니다,,,, 의리로 또 이렇게 다녀가시공..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없는 살림에 딸들 피아노 배우게 해준다고 들여놓은 피아노가
40년 째 어머니 집 거실에 있습니다
소리는 언제부터 멈춘 것일까 생각하니
피아노를 배우던 딸들이 다 출가를 하고 난 뒤 더군요
그렇게 피아노만 어머니를 지키고 있네요

Sunny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갖고오셔서 치세요
저는 양로원 갈때도 갖고 가야되는데 그게 고민입니다ㅎ
전 악기없으면 재미없어 못살아요
시마을에서  허시인님이 제일 부럽습니다
미소 아름답죠 시편 최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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