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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1> 팔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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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76회 작성일 16-02-17 01:35

본문

팔복

강림하신 례슈께서 똥이 마려워 변기에 올라가 앉으시니 똘마니도 못 되는 것들이 엿보는지라

똥구멍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영혼이 남루한 자는 복이 있나니 팔열지옥이 그들의 것임이요

제 탐욕에 배부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천벌에 묶일 것임이요

마음이 사뭇 뻔뻔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결코 행복에 못 오를 것임이요

악에 주리고 삼킬 자를 찾아 희번덕거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먼저 삼켜질 것임이요

죽음을 묵상하는 자를 거시기하게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개 샅의 거시기도 아님을 깨닫게 될 것임이요

자신을 무너지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례슈의 오리지날 똘마니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쩐을 위하여 오르가즘을 헌납한 자는 복이 있나니 개밥그릇이 그들의 것임이라

강림하신 례슈께서는 똥싸신 이후에도 그렇게 천하에 두루 가르치시니라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2-20 10:07:07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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