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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國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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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1,470회 작성일 16-02-22 15:43

본문

 

 

 

母國모국

 

 

 

문정완

 

 

 

누구든지 물의 나라에 한 번씩 다녀온 사람은 깨끗해진다

 

 

장독대에 정안수 물 한 그릇이 올려 질 때마다

나는 깨끗해지는 사람이 되고 모난 귀퉁이가 닳아지거나

또 헛된 맹세를 한 움큼씩 찔러 넣곤 하였다

어머니는 자갈밭에 세를 들어 살았다

걸음걸이를 옮길 때마다 몸에서는 자갈소리가

들리거나 물동이에서 물소리가 났었다

걱정꺼리가 늘어날수록 딱딱한 손마디가 하나씩 생겨나고

대죽 마디처럼 한 마디씩 기도가 자랄 때마다

내 몸에는 푸른 댓잎이 자라거나 넉넉한 들녘이 한 채 들어앉는다

어둠이 공중의 이마에 노란 등을 내어 걸 때

정안수에서 날마다 내가 헹구어 지고

구겨진 내가 풀 먹인 광목처럼 반듯하게 각이 서거나

매듭이 하나씩 풀어지곤 했다

팔뚝처럼 굵었던 초 한 자루에서

얼마나 아들의 이름을 불러내었는지

새까맣게 탄 어머니는 거믄 심지만 남아 있었다

물의 나라에 다녀 온 사람들은 다 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숫돌에 몸을 맡기는 사람이 되어

녹이 쓴 생각을 닦아내다가

앞발을 치켜드는 맹독류 거미 한 마리를 쓰다듬다가

어머니 우물에 퐁당퐁당 빠지는 별빛을

길러 먹고 허물을 벗곤 하였다

구절초 한 송이가 흔들리는 산비알

산허리로 치마를 걷어매고 누워서도 자식 걱정을 하시는지

탱탱했던 젖무덤이 자꾸만 가라앉는 것을 보면

내가 올 때마다 젖을 물리는 모양이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2-24 12:10:36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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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캬... 그만 놀고 일하려는데 또 기가막힌 작품이 발목을 잡네요.
으햐... 감탄사 연발하면서 물러갑니다.
진짜 기가 막힙니다.

"어머니 우물에 퐁당퐁당 빠지는 별빛을
길러 먹고..."

절창, 감상 잘하고 갑니다^^

문정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시절 쓴 글을 퇴고를 한번 했는데 아지도 제 필력은 어머니를 온전히 그려낼 솜씨는 아닌가 봅니다

한 주 첫날 멋지게 시작하십시오 고현로님^^

채송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채송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물로 어머니가 새복에 쌀 안치는 소리를 들으면서 컸으니까, 정안수 놓던 장독대도 사라지고 어머니는 이제 허리를 구부려 밭에서 기도나 하고 계시고...돌아가시기 전에 더 잘해야 할텐데...다짐도 하면서, 정완오빠야 이 시 쓰고 운다. 분명히,(왜냐면 나도 눈물이 조금 났으니)
좋네요.(음악도 제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건데... -이토록 아름다웠음을- 드라마 엄마, 주제가.)

문정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얼었는 거 우찌 알았지 승화누나 ㅋ

이노래 나도 무지 좋아함
배워서 노래방가서 한번 부르려고ㅎ
졸시에 운다했으니 우린 같은 감성의 코드를 가진 것 같음.

한 주 첫날 맛있게 여세요.

채송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채송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노래방에 노래가 안나왔으니 한 달 후에나 가보시기 바랍니다.
성형, 그리고 보톡스, 이 말들이 오늘 엄청나게 즐겁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선희 사랑, 그 자체가 좋다/라는 노래도 좋으니까 외우셨다가
노래방에 가셔서 꼬-옥 불러보세요. 같이 손잡고...

안세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세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허리로 치마를 걷어메고 누워서도 자식 걱정을 하시는지
탱탱했던 젖무덤이 자꾸만 가라앉는 것을 보면
내가 올 때마다 어머니는 젖을 물리는 모양이다

//어머님 산소에 가보지 않으면 모른다,
세월이 흐를수록 낮아지는 봉분!

마지막  행 세줄 죽이네요! 깊이가 너무 깊네.
잘 봤지요? ㅎ해독은 독자 맘이지만,
내가 누구? 문정완의 글을 뼛속까지 아는 옆집 여자!
(이제는 그 허물어진 가슴을 자식이 성형으로 봉긋하게 해 드려야 할 듯)

문정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만 가면 아직도 걱정이 되어서 젖을 물린다고 자꾸만 가라앉는 우리엄마 젖무덤

우리 엄마도 이젠 정말 늙었나 봐.

좋은 날 길일을 잡아서 울 엄마 젖가슴에 제일 좋은 흙으로 보톡스를 넣어 드려야지.

다녀가신 걸음 감사합니다 ^^

안세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세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토록 아름다웠음을  ( 드라마 엄마 주제곡 ost )
                           
                                  -인순이-





아득히 머나먼 길을 걸어
생의 한가운데를 지나서
숨 쉬는 것조차 힘든
그 어디쯤 오니

그렇게 그대가 서 있네요
세월의 가시에 찢겨버린
내 영혼을 비춰주는
어느 봄날의 햇살처럼

수많은 인연에
그리 대단치도 않은
그런 나의 손을 잡아준
그댄 운명이 되고

꽃피고 또 지는
수많은 나날들 속에
내가 살아갈 그 이유가
된 한 사람

한 줄기 바람이 아련하게
봄을 잊은 나의 가슴속에
설렘 하나 놓아두니
끝내 사랑은 피었네요

외로운 들국화 한 송이
따스한 그대 바람결에 나부끼니
그늘진 어느 서러운 그 인생에
봄을 데려온 나비가 입을 맞춘 듯
아름답네 향기로 겹겹이 물들어
눈물 나도록 아름답게 흔들리네
숨이 차도록 아픈 그때는
한때로 흘러가길 기도를 해

수많은 인연에
그리 대단치도 않은
그런 나의 손을 잡아준
그댄 운명이 되고

꽃피고 또 지는
수많은 나날들 속에
내가 살아갈 그 이유가
된 한 사람

인생의 길모퉁이를 돌아
이 세상 끝과 마주했을 때
눈물로 기억하겠죠
이토록 아름다웠음을

그대가 있어 한 송이 꽃이 되고
그림자 내린 영혼은 내 빛이 되고
그대가 있어 영롱한 삶이 되고
보잘 것 없는 인생은 시가 되네
어쩌면 덧없이 사라질 인생일지라도
나 몰래 말없이 돌아설 사랑이라도
오늘도 어느 봄날처럼
그렇게 꽃이 피었네 또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은 왜 짠가 / 함민복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가세가 기울어 갈 곳이 없어진 어머니를 고향 이모님 댁에 모셔다 드릴 때의 일입니다 어머니는 차시간도 있고 하니까 요기를 하고 가자시며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한평생 중이염을 앓아 고기만 드시면 귀에서 고름이 나오곤 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나를 위해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시는 마음을 읽자 어머니 이마의 주름살이 더 깊게 보였습니다 설렁탕집에 들어가 물수건으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았습니다

 "더울 때일수록 고기를 먹어야 더위를 안 먹는다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고깃국물이라도 먹어 둬라"

 설렁탕에 다대기를 풀어 한 댓 숟가락 국물을 떠먹었을 때였습니다 어머니가 주인아저씨를 불렀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뭐 잘못된 게 있나 싶었던지 고개를 앞으로 빼고 의아해하며 다가왔습니다 어머니는 설렁탕에 소금을 너무 많이 풀어 짜서 그런다며 국물을 더 달라고 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흔쾌히 국물을 더 갖다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주인아저씨가 안 보고 있다 싶어지자 내 투가리에 국물을 부어주셨습니다 나는 당황하여 주인아저씨를 흘금거리며 국물을 더 받았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넌지시 우리 모자의 행동을 보고 애써 시선을 외면해 주는 게 역력했습니다 나는 그만 국물을 따르시라고 내 투가리로 어머니 투가리를 툭, 부딪쳤습니다 순간 투가리가 부딪치며 내는 소리가 왜 그렇게 서럽게 들리던지 나는 울컥 치받치는 감정을 억제하려고 설렁탕에 만 밥과 깍두기를 마구 씹어댔습니다 그러자 주인아저씨는 우리 모자가 미안한 마음 안 느끼게 조심, 다가와 성냥갑만한 깍두기 한 접시를 놓고 돌아서는 거였습니다 일순, 나는 참고 있던 눈물을 찔끔 흘리고 말았습니다 나는 얼른 이마에 흐른 땀을 훔쳐내려 눈물을 땀인 양 만들어 놓고 나서, 아주 천천히 물수건으로 눈동자에서 난 땀을 씻어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눈물은 왜 짠가

두저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저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오래도록 글 속을 배회하게 만드는 문장들과 세상 둘도 없는 사모곡 잘 보았습니다.
고난과 역경을 견디게 하는 힘은 역시 모정에서 오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시문을 읽고 또 읽다보면 정화되는 자신을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꾼님의 걸작에 잠시 머물 수 있어 모났던 마음도 조금 발라진 것 같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물러갑니다.(__)

문정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입니다 ㅎ 시마을 창작방이 젊은 203040의 젊은 필객들이 넘쳐나야 시도 젊어지고 창작방도 젊어질것인데. 두저문 같은 분이 많이 와서 젊은 필체를 많이 대할수  있다면 굳은 노객들의 문체에도 신선한 감각이 수혈되어 좋은 글들을 다산 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합니다. 경험 또한 중요하지만. 시도 경험적 바탕위에서 진화해야 한다는 생각 속에서.

늘 좋은 시 많이 생산하시길.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母가 들어간 모든 문장엔 가시가 느껴지거나 어쩔 수 없이 물기가 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참 서정적으로 오셨네요.
시 구멍을 후비다가도 더러, 서정적 메아리로 흔들면 시 쓰는 혼들도 조금씩 은혜받고,
이하석, 장석남, 송찬호, 함민복, 나희덕, 이정록, 이윤학 등이 서정적 메타포로도 김수영 문학상을 받은 자들인데,
어쩌면 오십대의 새로움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화수 이미지와 영혼의 씻김굿 같은 그런 맑은 느낌.
봄 만개하는 꽃들처럼 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많은 글 방류해도, 정작 내밀 것은 생긴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써야 감도 잃지 않으니까 자주 오셈.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힘은 서정이 원천인데  위 열거한 시인들은 거의 우리와 동년배이고 같은 서정을 공유한 것을 이미 이들이 다 해먹었고 늦깎기 우리가 저들의 서정을 텃치해봐야
누구의 아류에서 벗어날 길은 없고 새로운 서정의 장르로 길을 모색해야하는데 젊은 시인들이 이미 길을 개척해 사용 중이고  이상처럼 누구도 해석을 못하는 시로
승부를 걸어야하는데 그런 천재적 자질은 없고.
남들 다해먹기전에 일찍이 왔어야했는데 가리늦게 덤비는 제가  한심스럽기도  합니다.
이왕지 설친 것 끝까지 종주는 해보고 싶고 머리는  안따라주고 금방 까마귀괴기를
먹고.
어떤 때는 사서 고생한다 싶어요.
다가오는 봄날 좋은 시 많이 낳으세요 활.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까맣게 탄 어머니는
거믄 심지만 남아 있었다'

우리 모두의 부모님들
심정을 풀어 놓으셨습니다.
요즘세태에 못된 부모도 있지만...
죽어서도 자식생각에
젖을 물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깊은시심에서 물의 나라를 다녀갑니다
감사 합니다.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초인님
점심시간입니다 점심 맛나게 드십시오.
좋은 시 한편 기다리겠습니다
바쁘시더라도 하루에 한행씩이라도  써내려가면
일주일이면 한편이 완성될 것 같은데ᆢㅎ

하루 상쾌하십시오.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 오늘 보았네요
정안수로 씻겨 키웠으니 맘도 맑을 것이다 세상 모든 어머니는 이렇게 정안수로 씻어 키웠을 것이므로
어머니 그 고유명사에 눈물이 빙 돈다는 것이다
있을 땐 그냥 내 것이였다가 없으면 뜨끔해지는 것이 그 이름입니다
나도 어머니고 울 어머니도 어머니고 어머니의 어머니도 어머니고...........
나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자식인걸, 이제 지천명을 호명하지 않아도 알겠습니다
"눈물은 왜 짠가"......
삼킵니다

* 노래 엄마....... 주말에 기다리던 드라마 입니다 ㅎㅎ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의 어머니는 참 위대하다 그 어머니의 위대함으로 오늘 대한민국의 번영이 있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그 고유명사 앞에서는 누구나 숙연해지고 따뜻해진다
.........................
글구 꼭 와서 댓글 안놓아도 됨. 댓글이 품앗이가 되면 곤란함 ㅎ

엄마 주제곡 드라마가 좋아서 그런지 노래도 좋음. 배워서 목청 한번 질러보려고.

좋은 시 자식 많이 출산하시길 윤숙언니 ^^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ㅎ 그런 뜻이 아닌데 말을 길게 써야하는데 짧게 해서. 오해
댓글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는데
우르러 모여가서 댓글 달면 창작방 시끌벅쩍하면서 생동감도 있고 또 좋은 시에  자신의 감상도 달고 무례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적이 아닌 이러면 좀 더 좋겠다는 생각도 달고 또 글쓰기의 분명한 의지를 가진 새로오신 문우들에게 창작방에서 활동이 어색하지 않게 친근감을 매달고. 가끔 인사와 안부를 매달고 이게 순기능이고.

악플이나 괜한 시비 또는 친하다고 친한 사람에게만 가서 댓글 달고 이런 건 여기서 무리를 지어 위화감을 조성하는 댓글의 역기능이다, 는 말을 어떤 계기를 빌어 한다는 것이.... 솔직히 여기서 또 품앗이 같은 댓글 달기도 많음 ㅎ 요요 입이 직설이라서 사고를 친다 ㅋ 오해마삼 숙이언니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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