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2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식2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88회 작성일 16-02-22 19:02

본문

자식 2/

 

아이의 양 볼

멍이 깊다

여느 때 보다 쉬운 레슨에

칭찬해 줬다

 

일곱 살

내 딸 레슨시간

손등을

볼펜으로 찍었다

 

가끔

손등에 핀 흔적 두 개

시들지 않는

꽃으로 만나지는데

 

그 아이 엄마도

멍든 볼 매만지고 있겠지

환생한 듯 상혼이 만든

자줏빛

기억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2-24 12:14:29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딸아이가 둘 있는데요. 어릴 적에 놀이공원을 가서
너무 늦게까지 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공원에서 가시가 붙은 장미 가지를 꺾어 집에 와서는
다리에 피가 나도록 때렸지요. 그런데 내가 화가 난 건 맞는 데
조금 후엔 왜 때린 거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세월이 흐른 후,
또 공연히 늦은 걸 핑계로 매질할 작정이었는데
아이가, 서럽게 울더군요.
참 오래 상처가 된 것들.......... 그래서, 조금 있다가 불러
미안하다고, 아빠가 잘 못 생각한 거라고, 깊게 사과한 후
절대 매질은 안 하지요. 물론 딸들이 아주 착하지만,
내 기분으로, 내 감정으로 호되게 다룬 적이 있는데.
그 또한 깊은 상처가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성인이 거의 다 되어서, 한마디 말도 어렵지만, ㅎ

어떤 정경이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요즘은 아이들 다루기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도 예전엔 참 무서운, 칼있어인마! 식의 선생이었는데
그것도 한때,
사랑한다면 질책보다는 칭찬이 좋겠다, 늦게 깨달은 것이지요.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그것은 무한대의 무엇이다,
그런 느낌도 듭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Sunny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년 11월  '이성뺀 감정으론 교육지양'이라는 제목의 일기장을 보고 정리를 했습니다
저 역시 큰 딸을 그렇게 감정으로 다스리고 나서 더는 감정에 휘둘려 교육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활연님도 따님 둘이군요 살짝 귓속말 하자면 아들이 없어서 좋아요ㅎ
시같지 않은 글에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파이팅 하세요

Total 6,173건 66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23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10-24
162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7-03
1621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7-15
162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8-20
161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9-17
161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9-24
1617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05-12
161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12-03
1615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01-25
1614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11-06
161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11-08
161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01-27
161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03-08
1610 시짓는밥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03-03
1609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12-16
160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01-07
160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01-13
1606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02-03
1605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07-01
160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07-28
1603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10-18
1602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01-07
1601
보라, 봄 댓글+ 1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02-28
160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02-12
1599
목련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03-22
1598 강미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01-10
1597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02-07
1596 christ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 10-08
159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 11-28
159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 12-11
159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 08-07
1592
단 하나의 답 댓글+ 3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 03-20
1591
달은 개 같다 댓글+ 3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 07-14
1590
별말씀을 다 댓글+ 12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 03-03
1589
사랑의 독서법 댓글+ 10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 04-15
1588
헤게모니 댓글+ 6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 03-27
1587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 02-05
1586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 01-25
1585 청색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 04-06
158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 09-09
158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11-07
158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11-08
1581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11-09
158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12-02
1579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01-30
1578
허물을 벗다 댓글+ 2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11-25
157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01-15
1576
댓글+ 1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02-15
157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07-06
1574
함박눈 댓글+ 2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12-06
1573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11-12
1572
머나먼 낙타 댓글+ 1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11-24
1571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12-21
1570
마네킹 댓글+ 1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02-22
1569
흑심(黑心) 댓글+ 8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02-18
156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07-08
1567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 01-17
156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 07-01
1565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 09-04
1564
헛 수윙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 09-02
156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01-18
1562
이정표 댓글+ 6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02-05
156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01-09
1560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02-15
1559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02-18
1558
山寺에서 댓글+ 9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12-03
1557
조장(鳥葬) 댓글+ 6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12-17
1556
바람난 홍시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11-05
1555
웃음의 의미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3-01
155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 12-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