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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151회 작성일 16-03-02 12:55

본문

쑤신다

 

/기름//기름//기름이 빈틈없이 꽉 낀

삼겹살을 먹고 나서 이를 쑤신다

낀 데만 파는 것도 아니라

앞니/송곳니/어금니 윗니/아랫니

틈이란 틈은 모조리 쑤시고 다닌다

쑤실수록 사이사이 더 벌어질 뿐인데

무지 무지無知한 중독성인 줄 알아도 모른다

 

쑤셔 좋을 것 하나 없는 데

괜스레 쿡쿡 쑤셔야만 할 것 같은

못돼 먹은 습관이 어디 이 뿐이랴

시끄러운 잡담, 원치 않는 광고,

알량한 간섭, 반 푼어치 독설

형편 없는 내 고집

기타 등등

구석구석 쑤셔대니

 

눈뜨니 온통 쑤신다

욱신거린다

눈만 뜨면 쑤시고 쑤셔대는 거 천지라서

 

절제/절제/절제 하면

쑤시는데 하나 없는 바른 치아처럼

세상천지 고르겠거늘

 

평생 가도 못 고칠 상습이야

정말 쑤셔 넣어야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3-03 16:45:39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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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소라 헌들,
걸로 후식사과 찌르지는 말지어라
일순일지언정 진짜 확!
포크로
---------------------------------------

이렇게 한 구 더 넣으려다 절제했습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때 직장인 시절엔 상사들 외식하고 들어오는 모습이 부럽더군요.
어느 날 동료와 밖에서 외식하고 오면서 어깨 힘 뻑 주고 안 하던 이쑤씨개를 물고 사무실로 들어왔지요.
상사 왈, 자네들 오늘 외식했구나. 뭘로 먹었나?
라면 곱빼기요! 그날 상사는 정말 골 쑤셨다는....ㅋㅋㅋ
한드기님의 진중한 시에 경거망동한 것은 아닌지 소인 용서바랍니다.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쑤신다...................헐
예전에는 참 많이 보았지요 이 쑤시다가 버리지도 않고 물고 다니는 사람들
정말 꼴불견이라고 욕했는데 사실처럼 쑤셨네요 하하하
지금은 대부부 사무실에 칫솔이 있으니 양치를 하지요 멀리 갈 때는 가방에 넣고 가고
아니 남자들은 속 주머니에 아닌가요 ......ㅎ
잘 읽고 갑니다 형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글거립니다 저.

형이란 호칭 정말 오랜 만에 들으니... ㅎ

근데 저야 뭐  이 마실 덕에
글도 올리지만
현탁님은 워찌 그리 시를 잘 쓰십니까?
혹시 등단하신 spy poet 아니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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