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맙소사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하느님 맙소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37회 작성일 16-03-03 20:21

본문

하느님 맙소사



나를 채우려고 하지 마세요
채워진다는 것은 저무는 거 
어두워지는 거

당신은 저녁의 길손 
기울어가는 화면을 가진 서편
당신은 너무 오래된 노래

가지마다 매달린 자물쇠들 때문에 목을 떨구는 
우리는 성장하지 못하는 나무
비밀의 공화국에 태어난 죄값이 얼맙니까?

열쇠처럼 날아가는 새들의 저녁

저무는 것들,
어두워지는 것들 

쏟아버리고 싶은,
풀고 멀리 달아나고 싶은 나날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3-10 18:07:12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절규하고픈 때 있습니다. 많지요.

 스티브 잡스 말처럼 (사실은 그분도 베낀 거지만)

 Stay hungry stay foolish !

 의심과 절규 어디메쯤 그게 기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맙소사 새를 열쇠로 보시는 시력이 부럽습니다.
덕분에 힌트가 되어 자물쇠 여는 입김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믐밤님, 창문 너머 어렴풋이 시상 떠오르는 날 되세요.

그믐밤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앙보르님, 이 시의 최초 작시 의도는 작금의 정치상황과 사회적 현실을
염두에 두고 <절대자에게>라는 가제로 쓰여졌습니다.
채움의 두가지 의미 즉, 잔을 채우다의 채움과 수갑을 채우다의 채웅의
중의적 의미를 활용하며 시상을 전개한 겁니다. 나중에 시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제목을 바꾼 것인데, 혹시 시앙보르님이 종교적으로
해석하셨다면  나름대로 제 의도는 성공한 것이군요. ^^
들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믐밤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전철 안인데 시앙보르님한테 답글다는 사이
동피랑님 다녀가셨네요ㅎ 뵌 적도 없는데 그리운 분
고맙습니다. 좋은 날 되시기를....()....

Total 6,173건 73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33
꽃샘추위 댓글+ 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03-11
1132 울트라블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03-11
113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 03-11
1130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 03-11
1129 MouseBr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03-11
112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 03-11
112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3-11
1126 saːm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 03-11
1125
자연(自然) 댓글+ 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 03-10
112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 03-10
1123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 03-10
1122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 03-10
1121 현상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 03-10
1120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 03-09
11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 03-08
1118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 03-08
1117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 03-08
1116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 03-08
1115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 03-08
1114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 03-07
1113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6 0 03-07
1112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 03-07
111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 03-07
111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0 03-07
1109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 03-07
110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 03-07
1107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 03-06
1106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 03-06
1105
먼 길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 03-05
11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03-05
1103
통성명 댓글+ 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 03-05
110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03-04
1101
댓글+ 4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 03-04
1100
뇌 식히기 댓글+ 19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 03-04
109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 03-04
1098
모션 액터 댓글+ 8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 03-04
1097
점자책 댓글+ 10
씨앗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03-04
1096 시짓는밥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3-03
1095
딸기 댓글+ 8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 03-03
열람중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 03-03
1093
별말씀을 다 댓글+ 12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 03-03
109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 03-03
1091
바다 댓글+ 2
씨앗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03-03
1090
춘몽 댓글+ 1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 03-02
1089 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 03-02
1088
봄날에 댓글+ 4
달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 03-02
1087
정리해고 댓글+ 19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 03-02
1086
쑤신다 댓글+ 9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 03-02
108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 03-02
1084
눈물 댓글+ 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 03-02
1083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03-02
1082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03-01
1081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1 0 03-01
1080
웃음의 의미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3-01
1079
호상/ 이명우 댓글+ 12
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 02-29
1078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 02-29
10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2-28
1076
보라, 봄 댓글+ 1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02-28
1075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 02-27
1074
밥을 안치며 댓글+ 4
하얀그림자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 02-27
1073
새들의 수명 댓글+ 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 02-27
107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 02-26
1071
겨울 개나리 댓글+ 5
아다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 02-26
107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 02-26
1069
나이테 댓글+ 4
가자123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 02-26
106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 02-26
106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 02-26
1066
오르톨랑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02-26
1065
시선視線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2-25
1064
목수 댓글+ 6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 02-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