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自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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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76회 작성일 16-03-10 12:09본문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한 게 자연이래
아이가 자연이라는 낱말을
내게 풀어 놓는다
스스로 그러한 것들
바람이 흔들어 놓은 풍경이
스스로 고요를 찾아가는 것
미운 걸음으로 돌아서 가다
길 위에서 그 이름을 잃어버리는 것
물감을 푼 듯 요란하던 저녁놀이
길게 산그림자 하나 남기고
산너머로 건너가 버리는 것
오늘은 소매를 걷고
이 모든 고요의 깊이를 한 번 재보고 싶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3-12 17:13:10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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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그러게 나도 잘 모르겠네
배워야 할까
늘 건 필하소서
박성우님의 댓글의 댓글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놔두세요~
스스로 그러하게~~
울음잡이님의 댓글
울음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을 닮은 아우님!
모임 날이 퍼뜩 왔으면 좋겠네요
잘 계시죠?
박성우님의 댓글의 댓글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으로 돌아가라~~
그렇게 살랍니다.
쪼매만 먹고 얇은 응가 싸면서 살랍니다.
뼈빠지게 살아봤자.... 하루 밥 네끼 먹을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