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란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무정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69회 작성일 15-08-13 22:07

본문

무정란



뜨거운 가슴에 시알을 품고

부화중이다

미지근한 시집을 읽다가

따뜻한 아랫목에 이불 덮고 누웠다

수정되지 않는 무정란의 말

쓰다만 시가 아닌 시

벼슬을 깃발처럼 휘날리며

달려오는 수탉 기다리다

유정란이 되는 날

솜털 보송한 병아리 같은 것

관념의 틀을 깨고 부화되는 꿈을 꾼다

부엉이처럼 둥지를
바꿔서라도 품고 싶다
찬바람에 깃털이 다 날아간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8-18 12:07:21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