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 두드러기 )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알레르기 ( 두드러기 )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80회 작성일 16-04-03 18:43

본문

 

     알레르기  /  풍설

 

여명에

닭이 마당으로 내려오면

그것은 닭의 시간이다

아버지의 시간은 새벽 다섯 시고

조조 기상 (早朝起床) 은 가훈 이다

내 눈꺼풀은

여름에는 닭의 시간에

겨울에는 아버지의 시간에

두드러기가 돋는다.

때로는

아버지 기침소리에

수음하다 들킨 놈 처럼 놀란다

기침에 내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공포의 항원이 있다.

 

치와와의 털이

내 동공를 잠식하여 시력을 좀 먹었다

꽃이 고와도 꽃가루가 있고

누구에게는 독이 되어 그를 넘어 뜨린다

꽃은 웃어도 그는 운다

황사 예보에 의사당 전용 스피커에서

꽃 뱀이 쏟아저 나온다

자생적인 놈은 없고 인공유산한

조생종이나 변이종 뿐

꽃도 뱀도 독을 숨기고 있을지 모른다

모기에 물렸다고 모두 마라리아를 앓지는 않는다.

그러나

물린 자리는 누구던지 가렵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4-05 12:00:14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73건 18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983
빙벽의 마음 댓글+ 2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12-27
4982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01-17
498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06-21
498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03-29
4979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09-12
4978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06-04
4977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04-06
4976
술비 댓글+ 2
정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12-21
497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02-18
49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03-23
4973
옷걸이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11-05
4972
반달 댓글+ 3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07-09
4971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07-08
4970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1-04
4969 휘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4-08
4968
가득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4-02
496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3-09
496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9-22
4965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06-14
4964
쉽사리꽃 댓글+ 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09-23
496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03-22
496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 11-10
4961
핏빛 팥죽 댓글+ 7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 12-22
열람중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 04-03
4959
담쟁이 댓글+ 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 02-24
4958
봄날 댓글+ 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 04-13
4957
겨울, 비, 봄?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 12-23
4956
간이역 댓글+ 6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 07-14
4955
자전거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 02-25
4954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 06-04
495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 03-28
495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 12-18
495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 04-28
4950
청양 관광 댓글+ 8
달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12-18
494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12-23
4948
두 개의 풍경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5-06
494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4-04
4946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 10-22
494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 08-12
494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 10-15
4943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 06-01
4942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 07-06
494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 09-19
4940
모란에 가서 댓글+ 3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11-15
493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02-28
4938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12-19
493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09-27
493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 02-02
4935
마을 댓글+ 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1-21
493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2-10
4933
연탄불 댓글+ 1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2-25
493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5-24
4931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7-06
4930
국수 댓글+ 7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 02-02
4929
나목의 봄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 03-03
4928 christ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10-06
492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11-17
492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01-08
492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05-02
4924
필생의 호흡 댓글+ 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08-16
4923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03-19
4922
모과 뭐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10-26
4921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10-11
492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11-20
4919
꽃샘추위 댓글+ 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03-11
4918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03-14
491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09-12
4916
오르톨랑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02-26
4915
십리포 댓글+ 1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06-30
4914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05-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