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관계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그들의 관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바르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86회 작성일 20-06-02 01:09

본문

월백 가득한 밤하늘에  

시 한 구절 읊으는 하얀 학창의 입은 선비 하나


죽순 가득한 죽림에

댓잎 하나 술잔에 띄워 취기를 가지고 노는 무인 하나


술 내음 가득한 항아리에 

고운 손 집어넣어 술병을 채우는 절세미인 하나


그들의 관계를 묻는 이들은 자신의 머릿속에 가득한 미련에

부끄러움을 깨달으시오, 허나

깨닫지 못 한다면 용기 있게 그들 앞으로 다가가 물어보시게나


그들이 동무인지, 가족인지, 아니면 설마하는 삼각관계인지

추천1

댓글목록

온글쟁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온글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읊는 선비, 취기를 가지고 노는 무인, (어쩌면) 그들의 술병을 채우는 절세 미인...이들이 한 공간에 어울리는 걸 본다면 사람들은 분명 저마다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지어내 수근댈 것입니다. 그 모든 건 다 추측입니다. 물어보고 답을 구하면 진실은 명백해집니다. 그러나 누가 감히 그러나요. 어쩌면 진실은 전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건 사람의 이야기를 휘발성 강한 유희거리로 삼는 저열함 때문일 수도, 아니면 단 한 마디를 물어볼 용기가 없는 비겁함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됐든, 상상력은 죄가 없지요. 다만 그 상상력으로 광경 속의 사람을 희롱하는 데는 죄가 따를 것입니다. 바르보사 님은 바로 그 지점을 포착한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전진해주세요!

Total 1,787건 10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517
짝사랑 댓글+ 1
잠금모드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3 07-25
1516 나는풍선이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7-23
1515
바다의 속내 댓글+ 1
아스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 07-19
1514
댓글+ 1
생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2 07-16
1513 나는풍선이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7-16
1512 bekatl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7-13
1511 매생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7-10
1510 난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 07-06
1509 bekatl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 07-01
1508 bekatl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7-01
1507 아스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9 1 06-21
1506
바다 댓글+ 1
승린이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06-15
열람중
그들의 관계 댓글+ 1
바르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1 06-02
1504
댓글 좀 댓글+ 2
바르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3 05-30
1503 바르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 05-26
1502 바르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 05-26
1501
닭둘기 댓글+ 2
매생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3 05-24
1500 바르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 05-24
1499
탑배우-2 댓글+ 1
매생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 05-23
1498 바르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 05-22
1497 바르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5-22
1496 스피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 05-18
1495
밤 하늘 댓글+ 1
아스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5-15
1494
달 (고2) 댓글+ 1
파란소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5-05
1493 아스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1 04-25
1492 올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 04-22
1491 올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 04-17
1490 리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 04-16
1489 매생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4-11
1488 바보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 04-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