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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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동주를그리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74회 작성일 17-12-17 21:42본문
왜 나는 그녀의 별이 될 수 없는가
왜 나는 그녈 품에 안을 수 없는가
갈색빛의 나뭇가지를 꺾어
내 가슴을 찌르고 찔러보아도 아프지 않다
가슴 속 상처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
답답하기만 하고
쓸쓸하다 한탄하는 가로등만이 내 상처를 비춘다
여전히 날 죽일 것 같은 검은 바람은 날 때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저 해는 오늘도 어제와 같은 표정을 짓는다.
이 세상은 언제쯤 내 실의를 치유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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