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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79회 작성일 17-08-15 21:27

본문

내가 힘들 때에
가지고 나갔던
기타와 피크
나에게 위로해주는 기타의 현 소리가
나는 좋았다

내가 심심할 때에
가지고 나갔던
기타와 카포
나에게 들리는 즐거운 기타 현 소리가
나는 좋았다

내가 못치는데도
가지고 나갔던
기타와 가방
가방에 넣고 폼만 잡고 있더라도
나는 좋았다

아름다운 기타소리에 빠져들어
시간가는줄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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