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 /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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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모습을 볼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한 걸음 두 걸음
끝없는 복도 끝
문 앞에서 멈추는
발걸음
따뜻한 병실속
차가운 기계들
그리고 기계에
의지한 생명들
돌아가는 걸음은
무심한 듯 툭툭
미련 없이 내딛는 걸음
고요함만 가득한 복도
터질 것 같은 울음을
뒤로한다
창문틀 안에 떨어지는
꽃잎의 이야기였다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한 걸음 두 걸음
끝없는 복도 끝
문 앞에서 멈추는
발걸음
따뜻한 병실속
차가운 기계들
그리고 기계에
의지한 생명들
돌아가는 걸음은
무심한 듯 툭툭
미련 없이 내딛는 걸음
고요함만 가득한 복도
터질 것 같은 울음을
뒤로한다
창문틀 안에 떨어지는
꽃잎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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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망가진 모습을 볼
용기가 생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