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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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 언저리 마다
나는 그곳에 있죠
그대를 둘러싸
그댄 내 품 속에서 살죠
나 없는 곳에 그대 있을 수 없고
그대 가는 곳에 언제나 내가 있죠
먼 산 언저리 마다
내가 보이는 당신
손 한번 흔들 새 없이
지나쳐가는 그대
나그네
정신 없이 길을 달려가는 그대에게서
손 흔들어 주길 바라는 바보도 없을거에요
먼 산 언저리 마다
나는 숨쉬고 있죠
그대를 위해서
오늘을 위해서
먼 산 언저리마다 나를 본다면
그대 내가 있다고 생각이라도 해주오
내가 그댈 위해 숨쉬는 오늘이 헛되지 않도록
헛되지 않도록
숨이라도 알아주오
송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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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im해인님의 댓글

수수께끼를 푸는 기분으로 즐겁게 읽었어요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백은서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