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류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연안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93회 작성일 17-08-05 02:01

본문

정적.
그 흐름은
완벽한 스트럭쳐.
새벽이 몰고오는
그득그득한 연탄 연기와
일상이 찍은 한 밤의 구름을 잇는
비행기 조각.

나의 놀이터에 내걸린
공사중
팻말의 세치혀가 덜컹임에도,
베란다를 가로막은
세포막을 뚫고 지나온
환각적 안광의
헤드라이트의 공포스런 비명에도,
소리와
그를 묻어가는
바람과
귀뚤이
베토벤의 월광 1악장.
현을 집은 검지 끝을 옥죈
만년설 만큼이나
유닛들의 꼬리는 머리를 물고
단단해지어
프렉탈을 이루인
완벽할 뿐인
어스름은 정적.

검기고
푸르기도
붉기도,
그 누구도 칠한 이 없는
무채색의 구름은
선풍기의 미풍을 견디지 못해
조각배를 타고 항해했다.
완전히 발가벗겨진
여명의 피부를 보고
감탄을 참지 못한
나조차
수없는 정적들의 일부였을 뿐.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762건 30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92 일이공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08-08
89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 08-07
890
모태솔로 댓글+ 3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 08-07
889
허수아비 댓글+ 1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08-07
888
현실 댓글+ 2
일이공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08-07
887
댓글+ 1
일이공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08-07
886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 08-07
885 그녀의연인에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 08-05
884 그녀의연인에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 08-05
열람중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 08-05
882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 08-02
881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 08-02
880
Poem 댓글+ 2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 08-02
879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 08-02
878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 08-01
877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07-30
876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07-30
875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 07-30
874 Kim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 07-29
873
송전탑 댓글+ 2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07-29
87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07-29
871
황혼 댓글+ 2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 07-28
870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 07-28
869 KSPMJ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 07-28
868
바닷물고기 댓글+ 1
KSPMJ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 07-28
867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 07-28
866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 07-28
865 강세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 07-27
864
새벽 댓글+ 2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0 07-27
863
비오던 밤 댓글+ 2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 07-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