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일곱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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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일곱시는
그땐 몰랐는데,
아침 일곱시에
이불속에서 부스럭거리며
애벌레처럼 시간의 톱밥을 갉아 먹던 때
지금은 다른가
변하지도 멈춰있지도 않았다
그곳에서 나와 바람이 이끄는 대로
이리 저리 끌려 다닐 뿐
나에게 일곱시는 언제나 모르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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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게님의 댓글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는 어찌 그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 지 모르겠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