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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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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밤하늘에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01회 작성일 17-06-27 22:06

본문

엄마 엄마 저는요 커서 화가가 될 거에요.

버찌는 그의 몸뚱이를 빨갛게 물들이며 말했습니다.

그러렴, 너는 그럼 어떤 화가가 되고 싶니?

버찌나무는 잎사귀를 살랑살랑 흔들며 미소 지었습니다.

저는요 이 세상 아프고 소외된 이를 감싸주는 화가가 될 거에요.

그러렴, 너는 분명 멋진 화가가 될 거야.

버찌는 그 날만을 기다리며 성숙해져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바람이 버찌를 마구 흔들었습니다.

버찌는 무거워진 몸을 바람에 맡겨 휭 날았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아스팔트 위로 톡 떨어졌습니다.

아스팔트는 매우 아파보였습니다.

햇볕에 쨍쨍 달궈지기도 했고

사람들의 발길질을 고스라니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프다 아프다 말하지 않았습니다.

버찌는 그를 위해 그림을 그려 

위로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몸을 터트려 아스팔트 위

푸르스름한 멍을 피웠습니다.

화가가 된 버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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