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자리에 앉아 분노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지하철 자리에 앉아 분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44회 작성일 17-04-25 22:55

본문

지하철 자리에 앉아 분노

 

 

지하철 타면 많은 사람들 중에

가장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

여고생의 교복을 입고

입에는 친구의 상처를 물고

손에는 친구의 살갗을 찢어낸 붉은 선혈이 가득한 철편을 든 채로

이 자리에 없는 친구를 헐뜯으며

옆 자리의 친구와 깔깔대며 웃는다,

너의 눈에는

네가 든 채찍이 언제 너의 목을 옭아 맬 지

걱정에 가득 차 있는 근심이 담겨있고

무지한 어린 아이의 손에

장난질에서 시작 된 도미노는 거대한 콘크리트 벽이 되어 사람을 덮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와 같은 학교를 다닌 다는 것이 불쾌하고

네가 든 철편으로 너의 온 몸을 사정없이 갈겨주고 싶지만

나 또한 남고생의 교복을 입고

입에는 그녀의 상처를 물고

손에는 전공 책을 든 채로 움츠리고 있기에

아직 너의 더러운 입에서 사랑하는 그녀의 이름만은 나오지 않았기에

넓은 아량으로

참고 넘어가주겠다.

추천0

댓글목록

육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 입니다.

특히 마지막 행에서

참고 넘어가주겠다.

이 표현은 참고로 넘어가 주겠다 라고 하면 어떻겠는지요?

글을 쓰는 재능이 탁월합니다.

왜 제가 재능을 밝히냐면은

아마 님께서도 방황을 할 것입니다.

혼란을 겪을 것이고 ... 헌데 그 시간을 줄이고 독자들에게

님의 찬재성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도 빨리 해 보고 나쁜 것도 빨리 해보고 가 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제가 말 한 나쁜 것은 인간성을 벗어나는 짓거리는 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다 해 보세요.

님은 하루 빨리 님의 작품을 독자들에게 발표 하는 것입니다.

화이팅!

.

Total 1,762건 35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42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 05-13
741 오래전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 05-13
740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 05-12
739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 05-11
738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05-10
737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 05-09
736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 05-09
735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 05-08
734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 05-08
733 이태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 05-05
732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 05-04
731 시를빛내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5-01
730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 04-28
729 마이너리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 04-28
728 밤하늘에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 04-27
727 Hyun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04-27
726
why not? 댓글+ 1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 04-26
725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 04-26
724 bettin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 04-26
723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 04-26
열람중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 04-25
721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04-25
720 마이너리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 04-24
719
고2의 꿈 댓글+ 1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 04-24
718 주제파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 04-23
717 이태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 04-23
716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 04-22
715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 04-22
714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 04-22
713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0 04-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