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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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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0회 작성일 17-04-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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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아버지
당신이 시인이기에
감사합니다

아버지 
저는
부끄럽지 않습니다

당신이 쓴 시에 
울컥 
감동받았던 여인이 있었기에
제가 여기에 있고

아버지 
당신이 쓴 시가 다리가 되어
고민하고 
마음아파할 시간들을
나는 뛰어넘었습니다

아버지
그대의 시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고 

당신이 헌 종이에 
시를 적어가기 위해 연필을 잡았던 
그 때의 괴로움을 
나는 다시 느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아버지 
당신이 시인이기에
감사합니다
부끄러워 하지 마십시오
미안해 하지도 마십시오

그 어떤 싹도
자신이 피어난 화분이
초라하다 투덜대지 않습니다

어느 날 그 싹에 
잎이 달려있고
꽃이 피어있고
아무 말 없던 입술로
당신을 향해 웃고있을 때 

아버지
부끄러워 마십시오
저는
당신의 자랑스런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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