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덩이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웅덩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5회 작성일 17-05-04 22:13

본문

웅덩이

 

잘근 깨문 입술 아래로 피가 흐른다

떨어진 피는 내 아래 웅덩이

입술은 아팠지만 내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기에 나는 눈물을 흘렸다

나의 아픔이 잠길 정도의 눈물

마음은 아팠지만 내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기에 나는 땀을 흘렸다

나의 슬픔이 잊힐 정도의 땀

몸도 마음도 죽고서야 내가 보였다

 

생기를 잃어버린 창백한 입술도

이제는 잃을 것이 없는 슬픈 눈도

비를 맞은 듯이 축축한 피부도

그 모든 게 또렷이 보였지만

탁해져 버린 웅덩이의 나를 보고서

나는 웅덩이 아래에 깊이 몸을 담갔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762건 35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42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 05-13
741 오래전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 05-13
740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 05-12
739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 05-11
738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05-10
737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 05-09
736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 05-09
735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 05-08
734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 05-08
733 이태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 05-05
열람중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 05-04
731 시를빛내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05-01
730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 04-28
729 마이너리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 04-28
728 밤하늘에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 04-27
727 Hyun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04-27
726
why not? 댓글+ 1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 04-26
725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 04-26
724 bettin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 04-26
723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 04-26
722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 04-25
721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04-25
720 마이너리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 04-24
719
고2의 꿈 댓글+ 1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 04-24
718 주제파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 04-23
717 이태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 04-23
716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 04-22
715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 04-22
714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 04-22
713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0 04-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