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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이너리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63회 작성일 17-03-23 22:46

본문


나룻배가 물 위에 둥둥
한 어부가 물고기를 잡는다
모두 다른 물고기가 잡혀
나룻배 안에서 팔딱거리다
하나 둘 바닷속으로 사라져간다
남은 건 방금 잡은 물고기들
자꾸만 팔딱거려 나룻배를 흔든다
언젠가 나룻배에서 사라질 물고기들
사라져도 남아있게 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찰칵 찍어둔다
하루가 똑딱 하루가 똑딱
한 장 두 장 쌓여가는 사진
어느새 수 천 장 쌓인 사진을
순서대로 정리해 사진첩에 끼워둔다
사진이 빼곡히 끼워진 앞쪽 사진첩에는
더이상 사진을 채울 수 없다는 사실에
방 한 켠에 홀로 앉아 눈물을 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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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서 두 편의 시를 읽으며 청소년인가 의심이 들었지만 이 시를 읽고 청소년임을 느낍니다.
글쓰기에 중요 한것은 바로 순간 편집 능력인데 위 시인은 재능이 탁월합니다.
시쓰기 초보자들은 두서없는 자기맘대로 시가 많죠. 생각나는 대로 쓰다가 시 인데 지들이 무얼 알겠어
하고 무어라고 꼬투리 잡으면 시라는 장르를 이용해서 표현의 자유라고 외치면 그만이지 하고
나쁜 작가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헌데 위 시인이 정말 청소년이면 참으로 재능이 있는 분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 시를 특정으로 가르키는 게 아니라 연달아 3편의 시를 읽고 쓰는 느낌 입니다.
앞으로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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