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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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기 싫어
네가 사랑한다던 조그만 인형은
붉은색 쿵쾅거리던 조그만 심장은
이제 검은 길거리에 삼켜져 너를 바라본다.
떠나가는 네 뒷모습
그 모습을 바라보며
사랑한다고,
미워하든 사랑하든
떠나가는 네 모습 잡고 싶어
노란 가로등 불 빛 아래 네 그림자가 되었다.
떠나가는 네 미소에 나도 미소를 띠워 보내지만
뒤돌아서 흘리는 눈물엔 아쉬움이 번진다.
네가 사랑한다 말했던 조그마한 말에
붉은색 쿵쾅거리던 나의 심장은
사랑에 빠졌다
떠나버린 네 모습
너만을 사랑하겠다고
멀리 저 멀리 떠나고 있는 버스를 바라만 보다
네가 싫어하는 네가 미워하는 너의 그림자가 되었다
미워하든 사랑하든
네 곁에 있고 싶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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