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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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떨어진 걱정이란 돌멩이에
마음을 쿵 찍혀
붉은 피가 눈을 덮네
상처에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았지만
피는 계속 흐르고
상처는 곪아가네
수건으로 아무리 닦아도
피는 계속해서 줄줄 흐르고
밝게 빛나던 내 마음은
곪아 터져 아파하는 마음이 되었네
아아, 차라리 내가
차라리 내가 아팠더라면
적어도 내 마음은 계속해서 빛나고
고통스러운 상처는 생기지 않았을 텐데,
지금은 그것이 아쉽네
※이 글은 필자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02minjin/220934707619) 에도 함께 작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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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랑꾼님의 댓글

수고하네요 열심히 쓰길 바랄게요 나도 중1 때부터 지금까지 시를 써온지 3년이 넘었는데 그 사이에 문과도 아니고 익과로 진학 했기 때문에 시쓰는건 그냥 이어오는 취미 비슷 한 행위이지만 청소년기에 시쓰기는 추천할 만한 취미 인 것 같아요. 블로그는 차곡 차곡 쌓아가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