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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1회 작성일 25-04-0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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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은 공허하고도 아름다우니
여백으로 떠납니다

따스하고도 슬프니
여백으로 떠납니다

여백에서 태어났으니
여백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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