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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써내려 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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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0회 작성일 16-12-17 22:16

본문

걷는다
활자에 찍힌 세상에서 나가기 위해
챙겨온 노란색이 물든 노트 하나와
가방에 스민 검은 재를 뿜어내는
부러져 간 몽땅연필 하나

나 하나 보이지 않을 이곳에서
따라갈 발자취도 하나 없는
수십 갈래 길과
뒤로 찍힌 걸어온 자국
이별을 위해 빛을 드러내는
나의 낡은 전화기와
아무도 모르게 펼쳐진 책

알 수 없다
선명한 태양과 흐릿한 나의 발
나를 봐주지 못하는 벽에 걸린 거울 하나가
말을 건다

앞으로 걸어가려면 앞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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