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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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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사과꽃sss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51회 작성일 16-07-23 11:03

본문

<익사>



눈은 없지만 별은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낭만적이고
그렇기게 더욱 완벽합니다
이런 완벽한 겨울
걸어가는 발마다 피어나는 꽃들은
나의 발목을 감싸돌지만
꽃의 따뜻함보단 
물의 차가움이 내게 어울려요

어쩔 수 없잖아요
물이 자꾸 나를 부르네요
에메랄드빛 그 보석이 나를.
별을 즈려밟는 이 길이 기쁩니다
꽃이 피어나는듯한 이 길이 슬픕니다

어둠 오기 전에는 어둠을 봐야지
그렇게 밤하늘 어머니를 보며
조용히 눈물을 흘리었습니다
몸이 식어가는 이 길이 기쁩니다
더 밝은 광명으로 사라지는 이 길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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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껀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껀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아름답네요, 신기한 건 저도 이 시를 읽으면서 자살이란 주제가 떠올랐는데 코멘트 보고 놀랐습니다. 저도 자살 직전을 경험하기도 했고 자살이란 주제를 자주 구상해서인지 시에서 묘한 내 시인 마냥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이승의 끈을 놓기전 교차하는 감정...깊이 공감합니다.
시 잘 읽었습니다 사과님, 현재 분투하며 쓴 시인지 아니면 옛 일을 묘사한 시인지는 모르지만 힘네세요 ^^

사과꽃ssss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과꽃sss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살직전을 경험해보셨다니...진짜 힘드셨나보네요..기회가 된다면 김껀희님께서 쓰신 자살주제의 시도 읽고싶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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