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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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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BBA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8회 작성일 16-04-16 20:08

본문

반년이 갔다
나뭇잎은 색깔옷으로 갈아입었다

 

일년이 갔다
달력을 새로 걸어놓는다

 

십년이 갔다
떼쓰던 아이가 철이들고
어느새 어른이 되었다

 

나뭇잎도 달력도 그리고 나도
모든것이 바뀌었다

 

바뀌지않은것이 있었다
어머니
반년이 지나고 일년이지나고
십년이 지나도 그저 그자리에서서
나를 지켜주었다

 

십년이 지났고

어머니의 은혜를

이제야 깨달았다
가슴한편이 아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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