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줬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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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다
찬바람도 벌레들에게도 아낌없었다.
그들이 나를 꺾고 흔들어도
나는 사계절 푸르른 한그루의 소나무였다
시간이 지나고 그들은 남이되었다
찬바람 불어올때 내곁엔 아무도없었다.
그들곁엔 내가있었으나
그들은 남이되었다
그들이 나에게 따뜻한 햇살과
촉촉한 단비가 되기를 바라지 않았다.
그저 나와함께 숲이되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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