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 낙엽은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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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은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떠난후 마지막남은 나의 희망은 단하나 내 여자 나의 부모님
시간이 지난 낙옆은 부스러짐 없을수 없지만
굳이 밟고갈 이유도 없다.
낙엽은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불하나 방하나 키고 들어간곳 복도 밖으로도
같은 바람이 불고있었다.
내 여자 나의 부모님은 시간이 지나 부스러지지 않았다.
낙엽은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박수소리와 함께 사라지는 어둠속으로
침대에 푹 파여 잠자는 가을 바람이
에어컨 없는 그방이 복도사이로 어찌 그리 쉬원한지
내맘대로 되지 않는 계절에 눈물한방울 떨어뜨려
사라진 낙옆사이로 부스러짐 없이
부스러졌다.
낙엽은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그집에는 내 동료가 있지만 가을바람이란 계절속에
나혼자 남아 쓸쓸하게 소설하나 쓰며 버티는 그 계절이
어찌나 힘든지 그다음계절도 모르게 계절이 변화했다.
낙엽은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나는 그소설을 내 인생으로 만들어
가을이든 봄이든 겨울이든 여름이든
어찌나 힘든지
나는 낙엽
가을 바람은 원망하지 않는다.
나의 가족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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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시인님의 댓글

깊은 시어가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