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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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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당당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5회 작성일 21-04-11 00:25

본문

새벽 




최현준/ 고1 






피곤함에 누웠지만 


야속하게도 잠은 오지 않는다.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한없이 시간은 흘러간다. 




도저히 잠이 안 오자 


일어나서 창문을 보고 있자니 


그렇게 바쁘게 빵빵대던 차들도 잠들었는지 조용하다. 


시끌시끌하던 거리의 사람들도 잠들었는지 조용하다. 




조용히 창가에 앉아 시간을 보낸다. 


저 멀리 붉은 점하나 올라온다 


다시 시작되겠지 우리의 바쁜 일상이 


변함없이 올라오는 저 점이 갑자기 야속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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