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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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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오래전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5회 작성일 16-09-07 18:35

본문

별똥별이 떨어진다던 어느 밤이었다

 

나는 너의 눈을 피해

때이른 기도를 했다

 

내 하늘이 목적지였던 별들은

출발직전 급히 바뀐 표를 든 채

너의 하늘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나의 하늘은 순간 정전 된듯.

드문드문 보이던 별마저 사라졌고

 

너의 눈망울 속으로

별들이 제 몸을 던지는 소리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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