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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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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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2,283회
작성일 15-09-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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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백은서
가을바람이 내게 불어온다
신선한 낙엽 향기를 음미하는 성적표에 나는 취 한다
사랑연 높게 띄워 본다
연줄을 쥔 손은
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잘 아는지
그 어느 때 보다 신나게 빠르게 흥얼거린다.
산바람이 머리를 적시고
솔바람은 온몸을 후비고 지나가면
개운해진 다람쥐는 뭐가 그리 바쁜지
떨어지지도 않은 떨어진 도토리 주우러 다니랴 정신없이 온 산을 뛰 다닌다.
매일매일 지겹게도 똑같이 나오던 해도
흠뻑 적신 가을 햇살을
실바람에 날려
떠나가는 제비발목 두세번 잡아보며 장난 칠 때
나는 알았다 가을이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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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은서님의 댓글
백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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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한 계절 시 입니다. 요즘 써 놓았던 시들을 계속 올리고 있는 중이네요^^
넓은 마루님의 댓글
넓은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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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올려야 하는데 문예 대회 때문에 인터넷으로 발표된 창작물은 제출이 불가능해서 못 올리고 있어요. 나중에 하나씩 올려야되겠어요~
백은서님의 댓글의 댓글
백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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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넓은 마루님 시 보고 싶습니다 ^^ 대회 나가셨었군요~ 전 언제 상 타보나...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