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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오래전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9회 작성일 17-01-03 18:12

본문

위도도 경도도 모르는

누구도 닿은적 없는

어느 외딴 섬

 

나무 쓰러지는 소리와

불 피우는 연기가

며칠 이어지더니

 

집 한 채 만들어지고

울타리 둘러

물고기 잡아

누군가 살기 시작했다

 

너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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