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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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4회 작성일 17-03-13 22:48본문
땅 깊이부터 피어오른
아지랑이 위로 달이 흔들리는 건
꼭 아지랑이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도심 가에 앉아 더러운 공기를 마시고 내쉬어도
혼자인 내가 내가 아니게 되거나 변질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에만 보이는 저 금성은 뜨겁습니다.
어떤 온기에도 사라지지 않은 이 물이
금성을 향해 간다면 없어질까요?
오늘도 이른 아침
흔들리는 일출 옆 빛나는 금성을 바라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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