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의 청춘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벚나무의 청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0회 작성일 17-04-01 01:52

본문

또 다시 이렇게 됐다
손을 뻗어 이마를 매만지며
오늘도 돋은 종기를 맛본다
맺힌 중력의 향은 쓰립기만 하다
온 몸
다리, 발 , 발가락
팔, 손, 손가락
어디든 가리지 않고 자라난 여드름은
요맘때면 다가오는 사춘기였고
해가 몇 번 가라앉고 난 후에야
모두 떨어지고 가라앉아
철이 들었나 한다
하늘이 내린 흰 머리에
이제 나도 늙었구나
하다가도
머리가 다 빠지고 난 후
자라나는 새치들은
했던 생각들을 무안하게 만든다

중력이 거세지고
바람조차 스쳐가면
하늘을 준비하던 종이 비행기들이
일제히 흩날리고
개중 몇은 성난 애드벌룬이 되어
태양을 향해 흘러간다
연례행사같은 나모의 청춘이
올해도 아스팔트 위로 스며들어간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16건 6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66
사랑합니다. 댓글+ 1
꽃구름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 12-24
1465 숲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 0 12-25
1464 사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 01-22
1463 푸른밤떠오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 01-23
1462 사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01-20
1461
중학길 댓글+ 2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 12-25
1460
너에게 댓글+ 1
꽃구름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 12-27
1459
진통제 댓글+ 2
글자에반하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 03-02
1458
adios 댓글+ 2
다사롭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 03-01
1457
콩닥콩닥 댓글+ 2
아마겟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 12-28
1456
522151 댓글+ 3
sB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 12-28
1455 솔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 03-01
1454
댓글+ 4
오래전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0 12-29
1453
소년 댓글+ 1
sB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 12-30
1452 sB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0 12-30
1451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 03-30
1450
길 위에서 댓글+ 4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 12-30
1449
흐름과 고래 댓글+ 1
솔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0 12-30
1448 BBA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 04-16
1447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08-23
열람중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 04-01
1445 마이너리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03-30
1444 sB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 01-02
1443 포이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0 01-03
1442 secu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 01-04
1441 니카니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 01-06
1440 secu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 01-06
1439 secu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 01-07
1438 솔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 01-04
1437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0 01-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