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기념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1회 작성일 17-04-11 23:23

본문

기념일


아아 보름달이 뜬 오늘 밤
나는 태어났습니다

둥근 달을 보면 하얀 빵이 생각나네요
이날 나는 태어났겠죠
옆에는 붉은 포도주가 흘러 
당신의 고통은 크고 컸을 것입니다
아아 어머니
나의 벗
내게 새 삶을 준 그대여
고통에 몸부림 치던 당신을 
아버지는 옆에서 지켜 보셨을 것입니다
가슴 아프나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음에
아아 하얀 빵
붉은 포도주
그 속에서 나는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내게 새 생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앞을 지나가는 흰 빵에
내 눈물이 떨이지지 않도록 눈물을 훔칩니다
내 앞을 스쳐가는 붉은 포도주의 향이 내 코끝을 울리지 않기를 바라는 듯 숨이 막혀옵니다

아아아 
새하얀 보름달이 뜬 오늘
나는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오늘 당신이 붉은 피를 흘리셨기에
내가 새 생명을 가졌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눈물에 감사합니다
흰 빵과 붉은 포도주 위로 떨어졌을 아버지의 눈물 때문에
내가 두분께 이토록 감사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15건 31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15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4-22
714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 04-22
713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0 04-22
712 솔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04-22
711 마이너리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4-21
710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 04-19
709
비극 댓글+ 1
bettin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 04-18
708 이태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 04-18
707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 04-17
706
도마뱀 꼬리 댓글+ 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 04-17
705
사랑꾼 댓글+ 1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 04-16
704 Rp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04-16
703 이태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 04-16
702
오랜 봄 댓글+ 4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 04-15
701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04-14
700
댓글+ 2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 04-14
열람중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04-11
698
노래는 댓글+ 1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 04-11
697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 04-10
696 마이너스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4-10
695 솔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 04-09
694 시를빛내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 04-09
693 attractiv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04-09
692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04-08
691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 04-08
690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0 04-08
689 마이너스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 04-07
688 마이너스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 04-04
687 시를빛내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 04-04
686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 04-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