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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된 추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정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59회 작성일 15-09-10 23:17

본문

그림이 된 추억

                                                  강정관(18)

 

 

 

냉기 가득한 도시

숨 고를 틈 없이 바쁜 일상

짜증 섞인 도시의 외침

돈에 얽매여 작아지는 나 자신

집에 가는 버스 창가에 기대어

고요한 정적 속 추억 속에 잠기어 본다

 

그때 그 여름

따사로운 햇살의 품에 안기어

아침을 맞았던 그 시절

그것이 어찌나 좋았던지

다 같이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는

가로수 아래로 우르르 달려갔던 그 시절

 

나를 항상 반겨주시던

할머니 할아버지

나를 항상 따랐던

백구와 누렁이

한창 뛰놀다 들어오면

찐 옥수수 하나라도 먹이시려는 그분들 생각에

제일 먼저 꼬리 치며 반겨주었던 그 아이들 생각에

나는 가슴이 아려오고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 소중했던 시절을

나는 왜 이제야 떠올릴까

그때 그 여름의 추억은

돌아갈 수 없는 마음속의 그림이 되었다

추천3

댓글목록

디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디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저도 가끔 행복했던 추억도 회상하면 슬픔이 같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어쩌면 돌아갈 수 없음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가 싶네요

백은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생각할 땐 강정관 선배님은 언제나 시를 잘 쓰시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보일 수 도 있지만 때론 추억속에 젖어드는 서정적인시를 쓰고 싶고 그런 시를 읽고 싶을 때가 있죠
그런 시 인 것 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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