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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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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39회 작성일 15-09-13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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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우침
              
            창문바람(19)


집에 가는 길, 서산으로 지는 해를 보며
나에게만이 아닌 모두에게 가식없는 미소를 짓는 그대에게 질투심을 느낀다.

계단을 한 칸 한 칸 오를 때마다 질투심은 커져 그대가 미워지고, 실망감이 느껴진다.
그렇게 좋아하는 그대를 탓하며 계단을 오르다가,
문뜩, 그대가 만약 나였으면 그대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답은 백번을 생각해보아도 그댄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나 자신이 창피해졌다.

그리고 다시 계단을 오르며 깨닫는다.
난 그대의 외모,성격,재산이 아닌,
그대의 환한 가식없는 미소도 아닌,
그 미소를 누구에게나 지어 줄 수 있는 그대의 모습에 반한 것이었다.

그대를 내 것으로 만들 순 없겠지만,
적어도 이젠, 그대를 깨끗한 두 눈으로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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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디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디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식'없는 삶이 가능할까요? 내가 하는 선행이 오롯이 '선'을 행한다는 의미만 갖는게 가능할까요? 가식이지만 도덕적인 선택을 하고 살아갈 뿐은 아닌가 가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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