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롭고 예쁜 책상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까다롭고 예쁜 책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자연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29회 작성일 17-06-27 22:21

본문

나무 책상이 나를 자꾸 부른다

햇살이 자식들에게 영양분을 주는 것도 봐야하고
구름이 달리기 시합하는 것도 봐야하는데
자꾸 부르길래
커터칼을 집어서 요망한 주둥아리에 흠집을 냈다
책상이 기겁한다
별로 아프지 않게 긁어 살갗도 떨어지지 않았는데
책상다리를 접고 서럽게 운다
나는 차분히 책상다리를 세워주고
흠집난 주둥아리 구멍에 숨을 떨어뜨려주었다
책상이 그제서야 웃는다
나무의 특유의 나이테가 선명해진다
그 예쁜 보조개에 나도 입을 하트모양으로 벌려 웃어주었다

참 까다롭다 넌
그래도 예뻐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15건 17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35
비둘기 댓글+ 2
밤하늘에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 06-25
1134
폐선할 시간 댓글+ 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09-19
1133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07-30
1132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08-23
1131 저는태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06-23
열람중 자연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06-27
1129 마이너리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10-07
1128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09-04
1127 갑작스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 05-19
1126 숲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 05-26
1125 오래전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 05-13
1124 호두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3-26
1123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4-22
1122 Hyun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4-27
1121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6-23
1120 그녀의연인에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 08-05
1119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 09-28
1118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04-25
1117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09-12
1116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09-24
1115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 09-24
1114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 10-14
1113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 04-28
1112 BBA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 04-08
1111 BBA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 04-14
1110
댓글+ 2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 04-14
1109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 09-07
1108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 06-02
1107 마이너리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04-24
1106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08-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