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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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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67회 작성일 17-07-21 22:41

본문

생일

 

새까만 바탕에 불빛이 고갤 내민다

태어나자마자 축복받는 행복에

자신을 위해서 웃어주는 사람들

시계조차도 째깍 손뼉를 쳐주니

작은 불빛은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누군가의 소원이 담긴 숨소리에

친구들이 하나둘 사라져갔지만

자신으로 밝힐 미래를 위하여

네가 울음을 감추지 못하던 이 시간에

나는 가장 밝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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