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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 / 정주환(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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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보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51회 작성일 17-07-26 12:52

본문

축구공

 

정주환(중2)

 

무더운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친구들과

재미있는 축구를 한다

 

나는 눈앞에 있는

손바닥만 한

축구공을

뻥~ 찬다

 

그러던 도중

엄마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

 

엄마는 나에게

언제까지

친구들과 놀며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할 것이냐고 묻는다

 

그 순간

하늘 끝까지

날아갈 것만 같았던

축구공이

나뭇가지에 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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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은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 간결하고 함축성 있게 시를 잘 쓰시는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저는 중1때부터 취미로 시를 써왔는데 재미도 있고 추억거리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시를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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