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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MJ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91회 작성일 17-07-28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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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에

은빛으로 빛나는 비단 하나를 넣고

돌리고 섞고

파도에게 부탁해 다시 마구 섞고

그렇게 만들어진 아이야

바닷물고기야

아름답게 빛나며 영원히 살아가주렴

비록 누군가 너를 잡아

눈도 못 뜨게 뜨겁게 달구어

자신의 배를 채우더라도

너는 빛나는 채로 남아주렴

나는 아직도 너의 눈을 기억하니

욕심많은 그들이 너의 몸통을 먹어치워도

그들이 너의 머리를 먹어치울 정도로 널 싫어하진 않을태니

난 그때 너의 눈을 보고 널 대려가리라

그러니 빛을 잃지 말아주렴

죽고싶어도 죽지 말아주렴

너는 충분히 보담아질 자격이 있단다

그러니 눈빛을 간직해주렴

그 눈빛을 보고 내가 널 대려가

다시 은빛으로 빛나는 찰랑한 비단처럼

아름다운 이로 만들어 줄태니

그 모습으로 널 힘들게 한 이들에게 찾아가렴

그렇게 그들을 찾아가면

분명 화나고 분노하겠지만

그래도 빛나는 아이로 남아

그들을 보듬어주렴

이런 부탁을 하는 내가 원망스럽겠지만

너도 나의 이야기를 들으면

분명 내 부탁을 들어주겠지

내가 그들중 하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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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MJ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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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7-28 03:3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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