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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뽕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77회 작성일 17-08-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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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쇼핑을 하였다

쇼핑을 하니 꽃무늬, 알록달록 색, 화려하고 예쁜 옷 들이 많았다

전부 마음에 들어 이것저것 입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걸로 삿다

집으로 가는길 행복했다

도착하였다

옷을 주섬주섬 입으며 거울앞에 나를 보았다

기쁘지 않았다

분명 거울앞에 비치는 모습은 멋지고 예뻣다

하지만 진짜 내 모습은 없어지고 말았다

뭉클했다

이렇게 까지 꾸민다는게 중요하지 않다는걸 느낀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잘보이기위해 꾸민다

한번쯤 생각해봤으면한다

과연 이세상에 단하나뿐인 존재가 나밖엔 없는데 이 소중한 자신을 버려야 하는가?

단하나 뿐인 소중한 감정을 경험으로 통해 무뎌지게 만들어 강해진다는게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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