휩쓸리지 않으며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휩쓸리지 않으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22회 작성일 17-09-28 23:43

본문

철썩~ 하고 들어왔다
쏴아아- 하고 나가는
설익은 사탕 쪼가리의 달콤함에
미래는 잠시 과거 거리에 걸어두고
파도에 휩쓸렸는지도 모른다
튀기는 푸르른 파편과
흩어지는 새하얀 눈사태와 어젯밤
달력에 그려진 새빨간 동그라미 속
시간에, 끝물에 새파로움을 담은
백색 롱코트가 장롱 속을
모래알로 채워 갔다
바다 냄새가 코팅된
벽걸이 추억이
옅은 빛의 비명을 질렀다
투명히, 아지라이
반사하는 동틀녘을 나와
내가 해안가를 걸었다

입 안을 녹여가던 사탕이
겨울 바다에게 녹기 시작하였다
바다 위엔 배가
모래 위엔 내가

난 이곳에 서있다


추천0

댓글목록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장을 이끌고 가는 힘이 좋습니다.

조금만 매만지면 명품시가 될 것 같습니다.
거침없이 당기는 그 힘을 온몸으로 느끼고 갑니다

Total 79건 1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9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0 09-16
78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5 0 03-17
77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0 01-09
76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0 11-29
75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 08-14
74
날개2 댓글+ 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 07-02
73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 05-28
7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 10-02
7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 06-26
70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 08-07
69
파랑波浪 댓글+ 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06-29
68
무심함 댓글+ 4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 09-12
67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 08-05
66
나의 수라 댓글+ 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 07-22
65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07-29
64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 09-25
63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 10-06
6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 09-24
61
폐선할 시간 댓글+ 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09-19
열람중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 09-28
59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09-24
58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 10-14
57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 04-28
56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10-10
55
방구석 목성 댓글+ 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 01-21
54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 11-19
53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 09-30
5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 10-29
51
도마뱀 꼬리 댓글+ 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 04-17
50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 04-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