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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오래전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6회 작성일 17-09-30 16:35

본문

나는

글을 쓰고

달이 지고

길을 걷고

비가 오고

 

앞뒤가

맞지 않는

말들이

끝도없이

늘어졌다

 

늙은 하루는

떠나는 법을 몰라

하루에도

낮과 밤이

수 천번씩 반복됐다

 

너 없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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