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운영자 박원근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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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954회 작성일 17-11-17 22:04본문
안녕하세요.
11월부터 여러분과 함께 시를 공유하게 될 박원근입니다.
저는 ‘시로 여는 세상’에서 시엘06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이렇게 청소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음이 설레네요. 언제나 첫 만남이란 참 떨립니다. 예전에 제가
중학교 3학년을 마치고 고1 올라갈 무렵 겨울방학에 만난 여학생이
생각나네요. 별명이 ‘똘매’였는데, 그 여학생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네요. 그때 밤은 왜 그렇게 떨리고 미묘했는지
아직도 불가사의하게 느껴져요. 그 여학생이 지금 어디에 무엇을 하며
사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제 마음 속에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는 이런 기분이 시를 대하는 기분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런
떨리는 마음으로 늘 시를 대하고 싶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자꾸 무뎌져
가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청소년 방에 오게 되니 수십 년 전 그 여학생을
생각하며 잠 못 들었던 밤이 새록새록 살아나네요. 아마도 이곳이 저에게는
새로운 시심을 자극하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제가 그런 설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신비스럽고, 기쁘고, 때론 절망조차 아름답게 느껴지는,
그런 시 쓰기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제가 그렇게 떨리는, 시 쓰기 마음을
간직할 수 있도록도와드리겠습니다.
저는 본명이 있지만 시마을에서 사용하는 닉을 그대로 사용할게요. 시엘은 하늘이라는
프랑스 말이에요.저는 하늘을 참 사랑합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닉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만나 뵙게 돼서 기뻐요. 아름다운 시, 많이 써주세요.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신수심동님의 댓글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안녕하세요 박원근 시인님 잘 부탁드립니다~
시엘06님의 댓글의 댓글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워요, 신수심동 님. ^^
좋은 시 많이 써주세요!
김해인p님의 댓글
김해인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청소년 방에서 뵙게 되다니,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박원근 시인님 : )
시엘06님의 댓글의 댓글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해인님, 반가워요. ^^
자주 봬요.
4랑꾼님의 댓글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반갑습니다 시엘님, 사랑으로 시를 쓰는 4랑꾼 입니다.
시엘06님의 댓글의 댓글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닉이 특이하네요.
4랑꾼 님, 반가워요. ^^
전민석님의 댓글
전민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반갑습니다^^ 고3이라 앞으로 청소년방에서 만날 날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시간 잘 지내요 박원근 시인님!! ㅎㅎ
시엘06님의 댓글의 댓글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민석 님, 반가워요.
시험보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그러네요. 만나자마자 이별인가요. ^^